바람의 이야기, 카이

벤츠 다시 1위 아우디 급락, 격동의 수입차


수입차 시장에 2년동안 판매 정지되었던 폭스바겐, 아우디가 다시 가세하면서 상당히 흥미로운 경쟁구도로 흘러가고 있는데 10월 역시 인상적인 순위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수입차 시장에서 반짝 1위를 차지하며 벤츠를 끌어내린 아우디가 상위권에서 사라지고 벤츠가 다시 1위를 탈환한 것 입니다. 



폭스바겐, 아우디가 빠진 시절에는 상위권 순위 변화는 크게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벤츠가 1위를 차지하고 어쩌다 BMW가 1위를 탈환하는 다소 재미없는 상황이 계속된 것이 사실 입니다. 






경쟁이 치열해야 순위권 변동도 드라마틱하고 관람하는 재미도 있는데 그런게 없었기 때문에 수입차 시장에 '긴장'이라는 요소가 많이 빠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왕년의 강자들인 폭스바겐, 아우디 형제가 전쟁에 뛰어들면서 시장에 긴장감이 살짝 돌기 시작했습니다. 


아우디는 시장에 다시 뛰어든 이후 공격적인 할인 행사를 앞세워서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는데 결국은 9월 벤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제서야 긴장감이 형성된 것 입니다. 



소비자들은 아우디의 공격적인 할인전략에 뜨겁게 반응했고 그 결과 감격의 1위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총알이 떨어진 지금 아우디는 속절없이 순위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9월 1위를 차지했던 아우디는 10월 15위로 수직 하락 했습니다. 


▲ 아우디 A3 


아우디 수직하락 


이렇게 된 이유는 간단한데 폭풍할인으로 인기를 얻었던 A6, A3 모두 재고분이 대부분 소진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내년 신차 출시 이전까지는 남아있는 A4로 꾸려 나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9월 아우디가 1등을 차지할 수 있었던 부분도 A3가 2,247대가 판매 되며 수입차 전체 1위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A3의 재고가 소진된 상황이다 보니 아우디는 10월에 겨우 349대가 판매되었을 뿐 입니다. 


아우디는 9월에 2376대로 1위를 차지했지만 10월에 무려 85.3% 하락하며 이젠 올해 상위권 입성은 힘들게 되었습니다. 



벤츠, 압도적인 1위 


아우디의 1위는 한달천하로 막을 내렸고 벤츠는 전월보다 무려 227.9% 상승, 6371대가 판매되면서 앞도적인 1위를 차지 했습니다. 


10월 판매량 


1위 벤츠 6371대 

2위 벤츠 2131대

3위 렉서스 1980대 


표에서 보시는 것 처럼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1등을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벤츠 E클래스 


9월에 폭풍같은 A3의 맹활약이 있었다면 10월에는 E클래스가 무려 4419대가 판매 되면서 벤츠 1위 탈환의 1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E클래스의 인기는 도무지 식을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반면 E클래스의 라이벌인 BMW 5시리즈는 1000대 마지노선이 무너진 938대가 판매 되었을 뿐 입니다. 아무래도 여름내내 계속된 화재 사고 여파의 후유증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화재사고 트라우마를 벗어나는데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 보입니다. E클래스가 여전히 건재하고 또 복병인 렉서스의 ES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복병! 렉서스 ES 


국내에서 E클래스, 5시리즈와 함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렉서스 ES는 풀체인지 신형 모델이 돌아오면서 단숨에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번 신형 ES는 5시리즈가 흔들린 틈을 타서 단숨에 2위로 치고 올라왔는데 아무래도 이번 신형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요즘 디젤차량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면에서 ES 같은 경우 상당한 득을 보았다고 할 수 있는데 꾸준하게 선보인 하이브리드 기술로 국내에서 확실하게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형 ES는 작년동월에 비해서 무려 186.3%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시장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5시리즈가 힘을 못 쓰는 지금 당분간 수입 중형차 시장은 E클래스와 ES 가 양분하는 구도로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ES의 활약 덕분에 렉서스는 BMW에 이어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토요타는 캠리가 749대가 판매 되면서 1341대로 수입차 4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아우디와 마찬가지로 인기차종의 재고가 소진된 폭스바겐은 5위로 내려갔습니다. 


10월의 수입차 판매량을 보면 돌아온 벤츠와 일본차의 역습으로 볼 수 있겠네요. 



벤츠는 자신의 강건함을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증명을 했고 독일차가 잠시 주춤한 사이 렉서스를 앞세운 일본차 역시 자신들의 입지를 시장에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아우디 형제의 파워가 재고 소진으로 약해진 지금 압도적인 벤츠를 견제할 브랜드는 누구 될까요? 


다시 긴장의 요소가 사라지려고 하는데 그 긴장을 풀어줄 강력한 차량이 재 등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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