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펠리세이드 예상도, 얼굴은 타노스 뼈대는 모노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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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2018년 하반기 기대작인 대형SUV 펠리세이드에 대한 정보들이 속속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출시일이 11월 또는 12월이라며 서로 다른 예측을 하고 있는데 정확한 출시일은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전무했던 국산 초대형 SUV 모델이라 아마도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상당히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들중에 하나인데 그래서 업데이트 되는 팰리세이드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11월에 나올 수도 있기에 업데이트 되는 정보 역시 점점 현실화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평소 신차 예상도를 비교적 디테일하게 예상해온 브랜톤E&O 에서 펠리세이드 디자인 예상도를 공개를 했습니다.


공개된 예상도를 보니 확실히 예상한데로 마초적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 현대 HDC-2 그랜드마스터 컨셉 


2018 부산모터쇼에 공개된 그랜드마스터 컨셉카의 디자인을 상당히 많이 개승한다고 했을때 숫컷 느낌이 강하게 날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실제로 그런 것 같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예상도기 때문에 나와봐야 알겠지만 이 디자인에서 아마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 현대 펠리세이드 예상도 (출처:브렌톤E&O) 


상남자의 포스, 펠리세이드 


펠리세이드의 디자인 특징이라고 한다면 전면에 보이는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 날렵한 모양의 주간 주행동 그리고 3구형의 임펙트있는 헤드램프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랜드마스터의 전면 디자인을 살짝 중화시켜 나온 디자인 같은데 이 정도면 마초적인 느낌을 살리는데 부족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랜드마스터의 거대한 그릴 디자인을 좀 더 살렸으면 좀 더 임펙트가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리고 초대형 SUV 에 어울리게 1,2열의 3열의 창문을 분리 했습니다. 


▲ 포드 익스플로러 


▲ 쉐보레 트래버스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내년 상반기에 한국GM에 출시될 트래버스와 유사한 형태 입니다. 


초대형 SUV의 상징과 같은 이런 디자인은 그동안 국산SUV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펠리세이드에서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대형 사이즈에 걸맞게 넉넉한 3열 좌석을 한번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얼굴은 타노스, 뼈대는 모노코크 


이렇게 외형은 영화 어벤져스에 나오는 끝판왕 보스 타노스와 같은 강한 인상을 하고 있는데 뼈대는 어떤 방식을 사용하고 있을까요? 아마도 마초적인 얼굴 때문에 튼튼한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방식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외모와 달리 팰리세이드는 '모노코크(유니바디)' 바디가 사용된 차량입니다. 


▲ 기아 모하비 


아마 이 부분에 실망을 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네요. 


국내는 프레임 바디가 은근히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런 이유 때문에 10년된 사골 SUV 모하비가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고 쌍용 G4 렉스턴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쌍용 G4 렉스턴 


모하비도 초반에는 별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국내 캠핑 레저 붐이 일어나면서 프레임 바디가 각광을 받자 갑자기 인기가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그 덕분에 모하비는 차트 역주행 신화를 만들어가며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데, 만약 모노코크 바디를 적용했다면 지금까지 살아 있기 힘들었을 겁니다. 


국산SUV 중에서 프레임 바디를 적용한 차량은 이 두개의 차량이 대표적인데 그외 차량은 대부분 모노코크 바디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프레임 바디가 더 튼튼하고 모노코크 바디는 약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데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 바디와 서브 프레임이 분리된 프레임 바디 (G4 렉스턴)


물론 프레임 바디가 강성이 더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모노코크 바디도 기술의 발전을 거듭하면서 강성이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프레임이 강성이 좋은 것은 맞지만 상대적으로 승차감이 떨어지고 무거워서 연비가 떨어지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노코코 같은 경우 강성이 프레임보다 약한 면은 있지만 승차감이 좋고 가벼워서 연비가 좋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플랫폼을 공유할 수 있어서 자동차 업체들이 선호하는 타입 입니다. 


▲ 모노코크 바디 


예를 들어서 현대 펠리세이드 플랫폼을 공유해서 기아 텔루라이드를 만드는 방식이다 보니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에 강점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모노코크 바디가 점점 확산되는 추세라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모노코크의 강성이 이전보다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프레임에는 못 미친다 할 수 있습니다. 


▲ 모노코크(유니바디) vs 바디 온 프레임 (출처:디트로이트 뉴스)


그렇기 때문에 정통 오프로드 차량 같은 경우는 여전히 프레임 바디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상남자의 차량이라 할 수 있는 픽업트럭들은 여전히 프레임 바디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만약 도심 주행이 아닌 비포장 도로나 험난한 오프로드를 즐겨 탄다면 프레임 바디를 선택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잘 닦여진 도로를 주로 달린다면 모노코크 바디의 SUV 차량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 쉐보레 콜로라도 


그리고 국내에는 프레임 바디 SUV 선택지도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오프로드 라이프를 즐기는 소비자들은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 때문에 펠리세이드를 기다려왔던 소비자들도 많았을 겁니다. 


혹시나 프레임 바디로 나올 줄 알고 말이죠. 아무래도 외형적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 기대가 더 컸을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펠리세이드 외모는 마블 슈퍼 히어로를 다 때려 부수는 타노스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뼈대는 얼굴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튼튼한 정통 오프로드 대형SUV를 원하신다면 국내에서는 어쩔 수 없이 G4 렉스턴, 모하비를 선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내년에 한국GM에서 나온다는 중형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를 기다리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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