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좀비의 습격! 호러 할로윈 THE VIRUS 생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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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좀비 영화는 상당히 좋아합니다. 국내외에서 나온 좀비 영화는 다 볼 정도로 좀비 매니아인데 아쉽게도(?) 실제로 움직이는 실물 좀비는 보질 못했습니다. 


그런데 전혀 뜻하지 않은 곳에서 좀비들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아이들에게 꿈의 낙원이라 할 수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인데 요즘 이곳에서 좀비들이 밤이 되면 출몰하고 있답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현재 어드벤처 시즌 축제 ‘호러 할로윈 : THE VIRUS’ 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좀비가 출현하는 ‘호러 할로윈’부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큐티 할로윈’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 입니다. 


단순하게 놀이기구만 타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상당히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오전에 방문을 했기에 우선 실내를 먼저 방문을 했습니다. 



매직 아일랜드가 '호러 할로윈'이라면 실내에서는 '큐티 할로윈' 행사가 진행 중 이었는데 상당히 깜찍한 유령들과 귀신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해도 전혀 무섭지 않답니다. 


위에 호박 귀신이 함께 하는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서는 페스티벌 기간중 매일 12:10분, 17:30분에 '큐티 몬스터의 캔디 파티'가 열립니다. 



큐티한 할로윈 캐틱터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어서 사진 촬영할 공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곳곳에 무서운 할로윈 괴물들이 숨어 있어서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습니다. 



또 하나 재미있었던 것은 호러 페스티벌에 걸 맞게 무서운 분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분장을 좋아하는 딸래미가 해달라고 해서 해줬는데 정말 살벌 하더군요. 



감독의 분장실&의상실에서 할 수 있었는데 만원짜리 상처타투를 했습니다. 좀 비싼 감이 있지만 정말 리얼하게 상처가 난 것 같아서 하고 나니 사람들이 다 처다 보더군요. 


오전에는 이런 타투를 한 사람들을 거의 못 봤는데 오후가 되서 매직 아일랜드로 건너 갔더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더 심한 타투를 하고 할로윈 의상을 입고 있었습니다. 





정말 곳곳에서 분장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되어서 누구나 쉽게 상처 타투와 좀비 의상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드벤처 4층에 있는 '그럴싸진관'은 꼭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사진 촬영하는데 최적의 장소더군요.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젊은층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다양한 스튜디오에서 인스타나 SNS에 올릴 멋지고 재밌는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페스티벌 기간중에 방문하시면 잊지 마시고 꼭 '그럴싸진관'을 방문 해보시기 바랍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하면 놓치면 안되는 것이 퍼레이드 입니다. 


이번엔 유독 재미있었던 것이 할로윈을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더 볼거리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도 많았지만 가끔 이렇게 얼굴없는 공주와 춤을 추는 살벌한 장면도 나오고 확실히 할로윈 분위기 나는 것 같습니다. 


매일 2시에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코스에서 열리는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는 절대 놓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놓치면 안될 볼거리는 환상적인 뮤지컬 '드라큐라의 사랑' 입니다. 


뮤지컬을 좋아하는데 그간 바쁘고 여유가 없어서 볼기회가 없었는데 뜻하지 않은 곳에서 재미난 뮤지컬을 하나 보고 왔습니다. 




처음에 보기전에는 그냥 애들용 뮤지컬이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스케일도 크고 구성도 알차고 재미나더군요. 


인간과 드라큐라의 슬픈 사랑이 궁금 하시다면 관람을 추천 드립니다. 


'드라큐라의 사랑' 


매일 오후 5시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 


이외에도 위에서 소개해 드렸는데 매일 12:10, 17:30분에 진행되는 '큐티 몬스터의 캔디파티'도 있고 할로위 코스프레를 한 밴드들이 선사하는 경쾌하고 신나는 '할로윈 밴드쇼'도 있습니다. 


공연시간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모든 공연을 보려면 미리 홈페이지에서 공연시간표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호러 할로윈 : THE VIRUS 


그럼 이제 어드벤처에서 열리는 큐티 할로윈을 뒤로 하고 매직아일랜드로 넘어갈 시간 입니다. 오후가 되니 이젠 살벌하고 무서운 좀비들을 보고 싶더군요. 



이곳은 갈때부터 살벌한 분위기가 엄습해 오더군요. 아이들과 함께 할 때는 약간 무서울 수 있으니 평소에 좀비를 무서워 하는 아이일 경우 출입을 권하지 않습니다. 


저도 약간 망설이긴 했는데 딸 아이가 7살인데 전혀 무서워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이렇게 무서운 해골, 좀비 모형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어서 깜놀 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모험과 꿈의 나라인 매직 아일랜드는 이렇게 좀비에게 점령당한 상태 입니다. 분위기 정말 스산하더군요. 



상점에서는 할로윈에 어울리는 다양한 메뉴들을 팔고 있는데 딸아이가 계속 피주스를 사 달라고 해서 곤욕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다른 건 다 사준 것 같은데 피주스는 맛이 없을 것 같아서 안 사준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눈알피자, 해골 김치볶음밥, 빅대디 손가락 카레 등 별별 괴상한 음식들을 다 팔고 있더군요. 


정말 어설프게 하는 할로윈 축제가 아니라 곳곳에100% 완벽한 셋팅을 해서 더 실감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실내 어드벤처에서는 분장을 한 사람들을 보기 어려웠는데 이곳은 정말 제대로 된 상처분장에 의상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 했습니다. 



다양한 '호러 어트랙션'도 준비되어 있는데 그중에 하나는 '스쿨 오브 더 데드' 입니다. 


의문의 전학생의 등장 후 학교 전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학생들이 떠나서 학교가 폐쇄 되었다고 하는데 저는 무서워서 체험해 보질 못했습니다. 

 


이외에도 좀비에게 장악되어 있는 도시를 탈출하는 '좀비드롭' 도 있고 '감염의 시작' 등 다양한 호러 어트랙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평소 호러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시간과 돈만 준비해 오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애들이다 보니 오전부터 돌아다니느라 지치고 슬슬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집에 가고 싶어 하는 표정을 보이더군요. 그런데 바로 그때 주변의 분위기가 음산하게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서 연기가 나면서 조심하라는 라디오 방송이 나오는 등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더군요. 



그런 가운데 갑자기 좀비 출현! 


오후 6시부터 거대 좀비들이 선보이는 신규 퍼포먼스 '자이언트 좀비 MOB'으로 사람들의 반응이 갑자기 뜨거워졌습니다. 




전기톱 들고 있는 좀비분이 갑자기 저에게 달려와서 깜놀! 애들도 깜놀! 


그런데 좀비들이 전기톱 같은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건가요? 지능있는 좀비라서 살짝 놀랐습니다. 



좀비들은 관람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워킹을 시작 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미드 '워킹데드'가 생각 나네요.  




난 누구? 여긴 어디? 


좀비의 워킹이 끝나자 자연스럽게 포토타임이 시작 됩니다. 좀비둥절한 모습이 웃겼는데 여성분들은 좀비들과 셀카 찍느라 정신이 없어보입니다. 



난 좀비라고!!


처음엔 무서웠는데 이렇게 친근감 있게 셀카를 찍어주니 이젠 애들도 귀엽게 느껴 하는 것 같았습니다. 

 


갑자기 등장한 거대 좀비의 등장에 관람객들은 또 환호! 


실물 좀비는 처음봐서 상당히 신기 했는데 좀비들의 퀄리티 있는 분장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아이들의 체력 방전으로 오후 8시 30분에 열리는 하이라이트 좀비들의 집단 퍼포먼스 '통제구역 M' 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정말 좀비 매니아들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열리는 호러 할로윈 THE VIRUS 를 절대 놓치시지 마세요. 생각보다 퀄리티 있고 완성도가 높은 페스티벌이라서 후회 보다는 만족이 더 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들과 함께 가족이 움직일때는 아무래도 가격적인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원래 가격 그대로 다 내고 가면 부담스러워서 못 가고 다행스럽게도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다양한 할인혜택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더군요. 신용카드 할인, 멤버십 할인 등 할인 선택의 폭이 넓어서 그나마 좀 덜 부담 스럽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보니까 롯데카드가 가장 혜택이 큰 것 같은데 저도 최대한 여러 신용카드 신공을 써서 그래도 저렴(?)하게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매달 신용카드/멤버십 할인혜택이 변경이 되기 때문에 방문 하시기 전에는 홈페이지에 있는 할인혜택 부분을 꼭 확인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이상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호러 할로윈 THE VIRUS' 의 무섭고도 생생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1월 4일까지 진행되는 페스티벌이니 끝나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를 추천 드립니다 :)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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