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주목할 신차 4인방, 탈리스만,그랜저,말리부,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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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의 마지막달인 12월이 벌써 찾아왔습니다. 이젠 한달도 채 남지 않은 2015년인데 자동차 시장을 뒤돌아 보면 다양한 신차들이 출시되어 정말 흥미진진한 한해였습니다. 아반떼AD, K5, 스포티지, 티볼리와 앞으로 등장할 제네시스 EQ900등 풍성한 신차들의 등장으로 그 어느 때보다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뜨거웠던 신차들의 향연이 펼쳐졌던 2015년은 이제 떠나가는데 다가올 2016년에는 어떠 새로운 신차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2015년 못지않은 신차 라인업으로 2016년 연초 부터 뜨겁게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럼 2016년 주목할 신차들이 뭐가 있을지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주목할 신차 4대천왕





1. 르노삼성 탈리스만 (SM6)


르노삼성에게는 2015년은 그리 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완성차 5개회사 중에 꼴찌를 차지 했기 때문이죠. 새로운 신차가 없이 스페인에서 건너온 무늬만 국산차인 Qm3 가 혼자 선전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물량이 제대로 공급 되지 않아서 높은 수요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소형SUV 티볼리를 앞세운 쌍용차에 순위가 밀리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2016년은 단단히 벼르고 있는데, 그 첫 번째 타자가 르노 탈리스만 입니다.



내년 3월경에 선보일 예정이고 이름은 현재 SM6가 가장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중형차와 준대형차 사이에 위치하는 차량이다 보니 SM5, SM6, SM7 중간에 위치해서 SM6가 될 수 밖에 없을 거라고 봅니다. 프랑스 르노에서 선보인 럭셔리 승용차인데 차체 크기는 SM5와 비슷하고 실내 공간은 SM7 과 비슷합니다.


예전에 쏘나타와 그랜저 사이에 있었던 마르샤를 생각하시면 어떤 위치인지 아실 겁니다. 다소 애매한 세그먼트이긴 한데 기존 쏘나타 보다 고급스러운 감성이 훨씬 커진 차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존 르노삼성 차량을 생각하시면 안되고 완전 새롭게 태어나는 차량이니 큰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러피안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차량인데 프랑스 르노 라인업의 기함인 차량입니다. 중형 럭셔리를 표방하는데 남들과 다른 감성의 차량을 생각하신다면 딱 제격일 것 같습니다.


일단 실내외 디자인 반응이 좋고 내년 3월 출시인데 벌써부터 온라인 동영상 광고를 시작할 정도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가솔린, 디젤 다양한 구성으로 나올 예정이고 QM3처럼 해외에서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직접 생산되는 차량입니다.


적어도 Qm3 처럼 물량 부족에 시달리는 일은 없을 겁니다.





2. 기아 K7


2015년에는 쉐보레 임팔라의 등장으로 국내 준대형 시장은 새로운 전기를 맞았습니다. 그동안 그랜저가 준대형 시장을 독점하고 그뒤를 K7이 멀리서 쫓아가는 형국이었는데 임팔라가 등장하면서 그런 구도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임팔라는 등장하자 마자 기존 2인자 K7을 제치고 단숨에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에서 건너온 미국차에 가격은 미국보다 저렴하면서 편의사항은 더 좋은 것이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임팔라는 미국 대형차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인기 차량입니다.




그동안 시장에 안주하던 K7은 새로운 차량인 임팔라의 등장에 뒤통수를 맞은 상태인데, 다행스럽게 내년 1월에 풀체인지 신형K7을이 등장을 합니다. 7년만에 등장하는 2세대 K7입니다. 기아차는 이미 실물 차량을 공개한 상황인데 마음이 급한 기아차의 현재 심정을 알 것 같습니다. 연말에 있을 법인차 수요에도 대응해야 하고 임팔라의 도전도 물리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구형 K7은 그동안 디자인에 있어서 평이 안 좋았는데 이번 신차는 과연 어떤 평가를 받을까요? K7이 초창기 등장했을때 그랜저를 위협했던 그 위세를 보여줄지 기대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그때와는 달리 미국 대형차의 강자인 임팔라도 등장한 상태라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 같습니다.


그리고 3월에 선보일 르노삼성 탈리스만 역시 잠재적인 경쟁상대로 볼 수 있습니다.





3. 한국GM 쉐보레 말리부


국내 중형차 시장은 그동안 쏘나타, K5이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었는데 내년에는 이야기가 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중형 인기차종인 말리부가 풀체인지 신형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지금 판매가 되는 8세대의 다음 모델로 올 4월 뉴욕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임팔라에 이은 한국GM의 2번째 성공카드인데, 완전히 달라진 말리부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거라 예상합니다. 그동안 욕먹는 파워트레인도 새롭게 변화되고 실내외 디자인 모두 꽃단장을 했기 때문입니다. 공개된 말리부에 대한 평가는 국내외적으로 상당히 좋은편이라 국내에 등장하면 쏘나타, K5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 같습니다.




실내공간은 늘어난 반면에 무게는 가벼워져서 연비는 11.6km/l,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9km/l (미국기준)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연비도 한번 기대해봐야 겠습니다.


미국에서 수입하는 임팔라와 달리 국내생산 차량이라 인기만 높다면 공급은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쉐보레 브랜드가 임팔라의 등장으로 그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인데 신형 2016 말리부 성공한다면 국내 자동차 시장에 확실한 존재감을 심어줄 것 같습니다.




4. 현대차 그랜저



(그랜저 미국버전 아제라)


국내 준대형 시장을 휩쓸고 있는 차량인 그랜저의 풀체인지 후속이 2016년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온지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판매량 상위권을 지키면서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국 대형차 1위 임팔라가 등장하면서 그 자리를 위협할까 했는데 부족한 물량 때문에 현재까지는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임팔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물량이 부족해서 그런지 계속 판매량이 하락하는 중입니다. 그랜저는 국내에서 강자의 자리에 있지만 미국 대형차 시장에서는 K7과 함께 하위권에서 놀고 있습니다. 동생들인 아반떼, 쏘나타가 열심히 상위권을 노리면서 활약을 하고 있는데 그랜저는 국내에서만 호랑이고 미국에서는 존재감이 상당히 약하다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시장을 상당히 공을 들이는 현대차에게는 상당히 고민스러운 부분인데 이번에 나올 신형 그랜저는 그럴 부분을 감안하고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국내 시장에서의 활약 보다는 과연 미국시장에서 어떤 판매량을 보여줄지가 더 궁금하네요.


내년 연말에 6세대 그랜저가 나온다고 하는데 좀 너무 늦게 나오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예전과 달리 경쟁자가 상당히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임팔라, K7 그리고 탈리스만까지 강력한 경쟁자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6년의 나이를 먹은 그랜저가 연말까지 그 자리를 제대로 수성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특히 임팔라가 11월 판매량이 급락 하면서 국내생산이 여부가 불투명 해졌는데, 만약 부평에서 생산이 된다면 상당한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유럽 감성을 그대로 가져온 탈리스만이 체급에서 약간 밀리기는 하지만 고급 감성을 앞세워서 인기를 끈다면 그랜저 구매층까지 끌고 올 수 있습니다.


2016년에 나올 6세대 그랜저는 지금의 자리를 지키고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여 주려면 상당히 높은 상품성을 가져야 합니다.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하는데 이래저래 그랜저의 어깨가 상당히 무거울 것 같습니다.


그외에 등장하는 신차


대표적으로 소개한 4개 차종 외에 새롭게 선보일 신차는 기아차에서 국내 최고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소형SUV '니로'가 있고, 현대차의 토요타 프리우스 킬러인 하이브리드 전용차 '아이오닉'도 등장을 합니다. 또 국내 대형SUV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모하비도 유로6 엔진을 장착해서 부분변경 모델로 다시 돌아옵니다. 첨단 안전장비와 편의사양의 업그레이드가 크게 이루어진다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르노 클리오)


그리고 르노삼성에서는 르노 소형차 '클리오' 와 미니밴 '에스파스' 의 국내 투입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입니다. 또 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티볼리 롱바디 모델도 투입됩니다.



2016년 선보일 신차를 살펴보니 2015년 보다 더 흥미진진한 그림을 그려줄 것 같습니다. 연초에 선보이는 신형 K7 부터 연말에 등장하는 그랜저까지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자동차 이야기로 블로그가 채워질 것 같네요.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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