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매틱 시계 스와치 시스템 51 추천, 스마트워치는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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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격 공개한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 LG G워치R 때문에 요즘 스마트워치에 대한 관심이 큰 폭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전에 나온 모델들은 디자인도 기능도, 구입 할만한 요건을 갖추질 못했는데 어제 공개된 녀석들을 보면 지갑을 열고 싶다는 충동을 불러 일으키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계가 너무 디지털로만 흘러 가는 것 같아서 좀 아쉬울때가 있습니다. 시계하면 역시 스위스에서 만든 아날로그 시계가 진리라 할 수 있죠. 스위스를 대표하는 여러 시계 브랜드가 있지만 그 중에 최고는 스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고라는 말에 약간 이견을 가질 수 있는데 스와치 자체가 최고라기 보다는 스와치 그룹이라 할 수 있는데 그 산하에는 럭셔리 브랜드인 브레게, 블랑팡, 오메가 등이 있고 그 아래로 론진, 라도, 캘빈클라인 그리고 기본급인 지금 말하는 스와치가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브랜드가 있다니 좀 놀랍지 않으신가요? 돈 있는 어른들이 좋아하는 오메가(OMEGA)도 스와치 산하에 있는 브랜드였습니다.



그 스와치에서 오토매틱 무브먼트 시계인 '시스템51' 을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선보였습니다.  여기서 오토매틱 시계라 하면 손목의 움직임으로 태엽이 자동으로 감기는 시계입니다. 중저가형의 쿼츠와는 달리 명품에만 적용되는 것이 오토매틱 시계입니다.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패션리더들에게 사랑받는 스와치다 보디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주로 디자인을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선보인 시스템51 같은 경우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해야 하나요?^^ 디자인도 멋지고 오토매틱이라 배터리 교환 이런거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제품입니다. 게다가 500개 한정판 이라서 희소성도 높습니다.



오랜만에 스와치 '시스템51' 런칭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서 감성이 춤추는 가로수길을 방문했는데, 감성은 어디가고 사람들이 더 많이 춤을 출 정도로 북적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가로수길은 너무나 비좁다는 것이 함정이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이쁜 카페들이나 어여쁜 사람들을 구경하기에는 정말 좋았다는..^^;


특히나 외국인들이 정말 많더군요. 주로 중국쪽에서 관광 온 사람들인 것 같은데 사람들이 많아서 제대로 구경이라 할 수 있을련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전 스와치 팝업스토어로 향했습니다. 사실 약도도 받지 못했고 단지 가로수길에서 한다는 이야기만 들었지만 가보면 왜 약도를 안주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북적이고 뭔가 생생함이 느껴지는 곳이 그곳이기 때문이죠. 이날도 그냥 걷다가 사람들이 많아서 보니 그곳이 스와치의 팝업스토어 였습니다. 이미 현장은 실내 뿐만 아니라 실외까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사람들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 보니 벌써 뭔가 발표회를 하고 있네요. 한국말로 하는게 아니라 영어로 하는걸 보니 홍콩이나 싱가폴에서 관계자가 와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날 밤에는 배우 유지태가 방문을 해서 축하를 해주었다고 하는데 전 그전에 나오는 바람에 보진 못했습니다.



51개의 부품을 단 하나의 나사로 조립


화면에 보이는 1 Screw... 이게 뭔 소리인가요? 별 정보 없이 들어가서 보았기에 이 화면의 의미를 몰랐습니다. 하지만 곧 알 수 있었는데 스와치 '시스템51'은 51개의 부품을 단 하나의 나사로 조립했고 그래서 이름에 51이 들어 갔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17이란 의미는 17개의 특허 보유를 말하는 것 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스와치의 기술력이 집대성된 시스템51의 모습입니다. 


‘시스템51’은 총 네 가지 모델로 선보이고, 블루 컬러의 시스템 블루(SISTEM BLUE), 레드 컬러의 시스템 레드(SISTEM RED), 화이트 컬러의 시스템 화이트(SISTEM WHITE), 블랙 컬러의  ‘시스템 블랙(SISTEM BLACK)’가 이날 전시 되었습니다. 




한번 착용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어울리나요? 일반적인 쿼츠 시계가 아닌 태엽이 들어있는 오토매틱 시계라 그런지 묵직한 감이 좋았습니다. 대체적으로 스와치 시계는 좀 가볍기 때문에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시스템51' 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면 차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장에 붙어 있는 샹들리에를 보고 있는데, 시스템 51인가요? 하지만 500대 한정이니 아닌 것 같고, 시계로 꾸며 논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여성에게 어울리는 시스템 화이트



이날 행사장은 수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시스템51을 보러 온 사람들, 관광객, 그리고 기자들에 저를 포함한 일부 블로거들까지 정말 파티장에 온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이날 인성적이었던 부분은 어떤 나이드신 분이 언제쯤 시스템51을 구매할 수 있는냐는 장면을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이날 행사를 보니까 판매하는 시간이 따로 있더군요. 아무래도 500대 한정판이라 그런지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멀리서 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제가 본 그 분은 멀리 전라도에서 왔는데 기차타고 내려 가야 하기 때문에 빨리 제품을 구매 하고 싶다고 직원에서 문의를 하더군요. 스와치가 패션리더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임은 알았지만 이렇게 시스템51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나이드셨다는 그분은 나이에 맞지 않은 패셔너블한 스타일로 처음부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국내에서 한정판 시스템51이 현장에서 판매 되는 순간을 말이죠. 이렇게 줄을 서서 현장에서 즉석해서 구매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스와치라 하면 패션 시계에서는 애플과 같은 브랜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지만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많은 편입니다.


이날도 누구보다 빠르게 원하는 시계를 얻기 위해서 줄을 서있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따끈 따근한 시계를 바로 판매하는 손길, 이 분은 시스템블루를 구입 하셨나 돕니다.



시스템51을 기념하는 마카롱, 아 먹는다 했지만 바빠서 못 먹었네요. ㅠ.ㅠ



대신 주스는 많이 마셨습니다. ^^




시스템51은 우주의 아름다음을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되었다고 하는데 대표 제품이 바로 사진의 블루 제품입니다. 시계에 있는 별자리도 보이고 뭔가 형이상학적인 디자인이 강한데 알수없는 미지의 우주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날 전시되어 있던 것 중에서 신기했던 것이 홀로그램인데, 사진속의 블루 제품이 진짜가 아닌 홀로그램이라고 합니다. 현장에서 보면 실제 제품 같은데 아직도 신기 하네요. ^^



레드제품,



오토매틱 시계 시스템51은 가로수 팝업 스토어에서 8월22일 부터 오픈 되었으니 근처를 지나시가다 한번 들려서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가격도 스위스 무브먼트 시계임에도 19만 3천원으로 무척 저렴 합니다. 사실 오리지널 스위스 시계를 이 가격에 구입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스와치의 오랜 노하우와 고도의 기술을 바탕으로 부품수는 확 줄이고 조립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서 이런 착한 가격이 나왔다고 합니다.


제가 쿼츠라면 굳이 추천을 하지 않지만 500대 한정에 태엽으로 작동하는 오토매틱 시계라 추천 드립니다. 



스마트워치와 달리 전기로 충전할 필요도 없고, 쿼츠와 달리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도 없고, 살아 있어서 손만 계속 흔들고 다니신다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손을 흔들지 않고 잠시 사용을 하지 않을 시에는 멈추는 걸까요?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시스템51은 90시간의 파워리저브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짧은 시간 손에 착용하지 않았다고 멈출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너무 딱딱한 스마트워치만 관심을 가지지 마시고 아날로그의 사람 감성이 느껴지는 오토매틱의 시계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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