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 그대가 짊어져야 할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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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애플과 양분하고 있는 삼성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이 요즘은 우울한게 많은 거 같습니다. 실적 어닝쇼크(매출 영업 이익 모두 하락) 부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작년에 이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과 중국업체의 무서운 추격과 혁신을 잃어가고 있다는 평과 함께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타이젠 OS 스마트폰의 계속되는 연기등,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지금 시련의 시기를 겪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애플을 무섭게 추격하는 패스트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의 자리에 올라 서 있는 지금의 상황은 예전과는 많은게 달라 보입니다. 그저 따라가기만 하는 상황에서 시장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야 하는 위치에 있다 보니 소비자에게 그런 기대감을 충족시켜 줘야 할 그 무엇인가를 만들어서 보여 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보니 점유율은 하락하고 시장의 기대감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갤럭시가 처음 나왔을때부터 갤럭시S5가 나온 지금까지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해 오고 입장으로서 확실히 갤럭시가 가지는 재미나 새로움이 많이 없어진게 사실입니다. 굳이 삼성의 갤럭시를 사야 할 필요성이 있을까 하는 질문과 혁신을 주도하지 못하는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 준다면 가격은 절반에 불과한 중국의 샤오미에서 나오는 프리미엄 제품을 사용한다고 해도 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노트4 가 짊어져야 할 무게


그렇기 때문에 삼성의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갤럭시노트4가 짊어져야 할 무게는 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갤럭시S5에 거는 기대가 많이 무너진 지금 사람들의 시선은 노트4에 모두 옮겨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도 갤럭시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를 계속해서 사용해 왔지만 정말 완성도나 모든 면에서 노트 시리즈만한(노트3 부터) 제품은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모든 면에서 뛰어난 제품입니다. 


S5가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 노트4는 갤럭시를 대표하는 상징성이 큰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S5가 돌격대장이라고 한다면 노트4는 보스의 위치라고 할까요?



(돌격대장으로서의 갤럭시S5. 하지만 2014년에는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그동안은 돌격대장이 충분히 제 역할을 잘 해주었기에 보스(BOSS)까지 굳이 전면에 나서지 않아도 충분히 세력을 이끌어 갈 수 있었는데 이제 상황이 달라 졌습니다. 예전에는 존재도 희미 했던 중국 업체들의 부상과 굳이 경쟁 상대로 지목하지 않아도 될 LG가 G3라는 강력한 돌격대장을 등에 업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S5의 세력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플의 모든 것을 배끼며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 샤오미, Mi4 같은 경우 스펙적인 부분도 상당히 좋습니다.)


지금까지는 S시리즈 혼자 다 커버가 가능한 것이 이젠 그 상황이 버겁습니다. 하드웨어 상향 평준화를 통해서 이제 제품이 가지는 특징들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자체 OS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삼성으로서는 이런 위협이 상당히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G3,갤럭시S5에 도전하는, 중국 샤오미 Mi4(미4)의 역습


하드웨어와 OS를 모두 가지고 있는 영원한 경쟁자인 애플의 건재함 또한 큰 위협으로 다가오는 요소 입니다. 게다가 그동안 덩치(크기) 싸움에서 밀리면서 아이폰을 제압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수장이 바뀌면서 아이폰의 덩치를 키우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비밀병기인 아이폰6 5.5인치의 등장까지 예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로서는 2014년은 정말 힘든 한해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도전을 막으면서 아직까지 건재하다는 사실을 대내외적으로 알려주기 위해서는 두목인 노트4가 엄청난 위압감으로 시장에 등장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전과는 다른 혁신과, 모든것에서 정말 감탄을 할 정도의 기능들을 탑재하지 않는다면 이 우울한 분위기가 2015년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트4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아이폰6 5.5인치 모델


특히나 그동안 큰 덩치(크기)로 누렸던 혜택들이 아이폰6의 새로운 버전인 5.5인치의 등장으로 잃어 버리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큰 위협이 아닐 수 없는데, 그 동안 아이폰에서 S시리즈나 노트 시리즈로 옮겨가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크기 때문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아이폰5S를 사용 하다가 노트3를 사용하니 그렇게 편할 수 없었습니다.


스티브잡스가 살아 생전에 아이폰의 3.5인치가 최고네 노트는 쓰레기네 뭐네 하는 건 다 겉에서 떠들던 설레발이었고 그 말하는 순간에도 큰 화면에 대한 개발이 이루어졌으리라 생각 됩니다. 



(스마트폰에서 사이즈는 아주 중요한 문제 입니다.)


아직 아이폰6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속단 하기는 이르지만 새롭게 버전업된 iOS8 그리고  새로운 맥OS인 요세미티의 강력한 연계성은 자체 OS가 없는 삼성에 여전히 넘을 수 없는 벽 같은 장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6의 4.7인치 5.5인치의 투트랙 전략에 노트4는 현재 정면으로 맞서야 합니다. 비록 삼성 최초로 메탈 프레임이 적용된 갤럭시 알파 같은 신모델의 출시가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인지도나 성능등 여러면에서 부족해 보이기에 노트4가 최전방에서 경쟁자들의 공격을 막아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갤럭시 알파가 출시 된다고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 파급력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워보입니다.)


이미 짊어진 무게가 상당 하지만 그래도 그 것보다 더 큰 무게를 짊어져야 합니다. 삼성에서도 이런 노트4의 위치를 알기 때문에 이전 모델과는 다른 뭔가 확실하고 놀라운 기능들을 담아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엑스노스와 관련된 이미지에서 노트4의 기능을 예상할 수 있는 현재 홍체인식과 휘어진 3화면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들려오는 루머를 보면 하드웨어 사양의 향상은 당연한 것이고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측면화면까지 조작할 수 있는 3면 디스플레이에 홍체인식과 같은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기술의 탑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나왔던 노트 시리즈 중에서 가장 큰 변화가 예상 되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그래야만 합니다. 갤럭시S5와 같은 미세한 변화는 이제 시장에서 받아 주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시장의 판도가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트4가 과연 보스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까요? 갤럭시와 아이폰의 사활을 건 정면승부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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