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Synology) NAS세미나, 올라프에게 필요한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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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에니메이션 사상 최고 관람객을 동원한 겨울왕국(Frozen)을 요즘 아이들 때문에 시간 날때마다 보고 있습니다. 극장에서 한번 보고 또 보니 재미있는데, 역시 가장 귀여운 캐릭터는 눈사람 올라프(olaf)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극장에서는 몰랐던 부분인데 티비로는 영어로 보다 보니 알게 된 장면인데 마지막 부분에서 엘사가 정신을 차리고 돌아와서 얼음을 모두 걷어내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올라프는 더위에 그만 녹아 버리고 맙니다.  그때 엘사가 웃으면서 너에게는 개인용 구름을 안겨 줄테니 걱정말라고 하면서 정말 멋진 눈 내리는 Personal Cloud를 선물해 줍니다. 



이제 올라프는 어딜가나 늘 함께하는 개인 구름 때문에 녹아내릴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진 겁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웃음이 나왔는데 요즘 어딜가나 이야기 하는 클라우드의 개념을 잘 설명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요즘 붓물 터지듯이 흘러 나오고 있는데 저도 드롭박스, N드라이브, T클라우드 같은 서비스를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노아에서 열렸던 시놀로지 블로그 세미나)


하지만 이런 한정된 적은 용량을 제공하는 클라우드는 늘 아쉬움을 안겨 주는데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는 아예 자신이 직접 구축하는 클라우드를 만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부분도 이와 관련이 있는데 클라우드 NAS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시놀로지에서 NAS 제품의 소개와 세미나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NAS는 웬지 어려운 말 같고 그냥 개인용 클라우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올라프가 자기만의 구름을 가지고 다니는 것 처럼 NAS도 나 만의 독립적인 구름을 하나 만드는 겁니다. 




(온통 검성색 일색인 전문가용 NAS)


예전 부터 NAS를 하나 구축하려고 이 모델 저 모델 알아보고 있는 가운데 있는데 그러다 보면 꼭 만나는 브래드가 시놀로지 입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알게 된 사실은 미국회사가 아니라 대만 회사라는 사실! 확실히 대만이 컴퓨터 분야에 있어서는 다양한 기업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놀로지 행사는 처음인데 평소에 잘 알고 있는 회사라 그런지 낮선감은 없었습니다. 세미나라 하여 무슨 거창하게 공부하고 그럴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간단하게 시놀로지 제품군과 NAS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시간이 주어진 일반적인 행사였습니다. 


이날은 대만 시놀로지 본사에서도 2명이 참석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어서 좀 더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시놀로지 코리아는 준비되어 있지 않고 국내는 에이블 스토어에서 시놀로지 제품들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DS213j 이 녀석이 있어서 그나마 좀 덜 긴장한 것 같습니다.)


분위기는 무척 화기애애 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야기로만 들었던 시놀로지의 제품도 직접 보고 그랬는데 확실히 뭔가 전문적인 느낌이 나는 브랜드라 그런지 약간의 위압감도 느껴졌습니다. 예전에 웨스턴디지털에서 선보인 NAS 행사를 참석 했을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제품들이 더 어둡고 전문가의 필이 느껴지다 보니 일반인이 사용하면 뭔가 큰일이 날 것 같은 그런 포스들을 갖추고 있었는데 그나마 하얀색의 친근감 있는 녀석이 있어서 그나마 안심했습니다. ^^  


DS213j 이 제품은 가격도 20만원대고(하드제외) 직접적인 사용은 해보지 않았지만 괜찮아 보였습니다. 나중에 한번 성능을 테스트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이 외에도 전문가 포스를 풍기는 고가의 NAS들도 있었습니다. 개인들에게는 필요 없지만 기업들에게는 유용하게 사용될 제품들이죠. 





이날 발표는 대만 시놀로지에서 온 친구들이 했는데 인상도 서글 서글하고 영어도 시원하게 큰 소리로 잘 말하고 아무튼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장소가 네트워크 상태나 약간의 불협화음이 있어서 좀 갑갑하긴 했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웃으면서 잘 이끌어 가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니 한번 친구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 







이 친구는 아주 적극적으로 시놀로지 제품을 알리려는 모습이 보이는 것이 애사심이 상당히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도 그렇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으니까 그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보급율이 높아 지면서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도 같이 올라가고 있는데 중요한 정보를 담기 위해서 NAS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저도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드롭박스나 N드라이브등에 올리고 있는데 아무래도 저장공간의 한계 때문에 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다달이 내는 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쓰고 지우기도 애매해고.. 그렇기 때문에 NAS 사용에 대한 갈망이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특히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거의 전세계 TOP에 있기 때문에 이런 수요가 더 많을 겁니다. 특히나 번개처럼 빠른 LTE 서비스의 도입으로 스마트폰을 통해서 스트리밍으로 동영상을 보는게 문제가 없는 곳에 살기 때문에 더더욱 NAS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데이터 백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데 NAS를 통해서 백업을 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저도 백업 안 해서 중요한 자료 몇번 날려먹고 멘탈 붕괴의 시간을 보낸 적이 있는데 NAS를 통해서 백업을 받아 사용 한다면 좀 더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바일에서도 간단하게 DS photo+ 앱을 다운 받아서 NAS안에 파일을 넣고 빼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날 네트위크 상태가 좋지 않아서 원활한 사용이 쉽지는 않았지만 NAS가 가지는 편리함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트3에 앱을 다운 받고 NAS에 있는 사진들을 보고 전송하는 것을 직접 해볼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등장 하면서 티비를 통해서 영화를 보는 시간이 많이 줄었는데 집에서도 쉽게 티비를 통해서 영화를 볼 수 있다면 저라도 좀 더 큰 화면인 TV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시놀로지 NAS에 저장된 동영상을 아이패드로 보다가 TV로 보고 싶다면 간단하게 바꿔서 볼 수 있는 시연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니 집에 NAS시스템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AS의 개념이 좀 어렵기는 하지만 개인용 클라우드라고 생각 한다면 그리 어려운 개념도 아닙니다. 저도 용량의 제한이 있는 무료 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늘 저장공간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리곤 하는데 시놀로지 제품들을 보니 한번 나만의 구름을 운영해 보고 싶어지네요. 


시중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는데 이왕이면 믿을만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시놀로지라면 믿고 구입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올라프가 자신의 구름을 선물 받고 좋아했던 것 처럼 여러분들도 이번 기회에 자신만의 구름을 만들어서 운영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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