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RX1과 함께 필리핀 세부 막탄 샹그릴라 리조트로 떠나는 힐링 여행

반응형

열대의 뜨거운 햇살이 따듯하겨 느껴지던 그 시간도 벌써 한달이 넘은 것 같습니다. 5월달에 들어 섰는데 여전히 날은 추운, 약간은 미쳐버린 날씨를 보여주는 한국과 달리 필리핀 세부 그곳은 참 따듯하다 못해 강력한 날씨를 보여 주었는데 그 햇살 아래에서 타서 피부가 벗겨진 어깨를 보면서 아직 그곳의 기억들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이 함께 한 여행이었기에 더욱 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는 호텔 리조트안에서 체크아웃을 하기 전까지는 리조트 밖으로 나가지 않고 온전히 6일동안 리조트안에서 먹고 마시고 놀고 쉬고 하면서 한 말 그대로 힐링 여행이었습니다. 나름 책도 읽고 여유를 즐기려 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씨름 하다가 그런 여유는 그저 마음속으로만.. ㅠ.ㅠ 

 

이번 여행은 소니에서 출시한 풀프레임 디카인 RX1과 함께 했는데 고가의 풀프레임의 가치를 여실히 보여 주었기에 좀 더 여행의 재미를 더 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있었던 여행을 시간나는 대로 포스팅할 계획인데 언제 까지 할런지는 모르겠지만 하는데 까지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필리핀 세부 막탄 샹그릴라는 이번이 5번째인가 몇번째인지 모를 정도로 참 자주 방문했던 곳 입니다. 언제나 갈때마다 마음이 편한 곳인데 이번 방문도 역시 고향에 온 듯한 그런 편안함이 느껴지더군요. 사실 세부를 가는 이유가 하나라면 그건 샹그릴라 리조트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필리핀 세부를 가신다면 꼭 샹그릴라 리조트를 기억 하시기 바랍니다. 절대 후회는 하지 않으실 것 같네요.



늦은 밤이 아닌 이른 새벽에 도착해서 짐 옮기고 잘려고 누우니 벌썬 4시 정도가 되더군요. 왜 세부는 늘 늦은 비행기 밖에 없는 건가 하는 짜증남도 있지만 막상 도착하고 나면 무사히 도착 했다는 안도감에 그런 불만은 싹 사라지곤 합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선물 꾸러미도 제공을 하면 더더욱 마음이 풀어지곤 하죠. 예전에는 그저 과일만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이렇게 컵라면, 스프라이트, 주스, 산미구엘 맥주 이런 구성으로 무료로 제공을 해주었습니다. 



저는 과일의 제왕 답계 이런 과일 바구니를 보자 마자 바로 눈은 하트로 변해 버립니다. 특히나 망고를 보면 더더욱 그렇죠. 그냥 망고만 주면 좋을텐데 사과와 오렌지는 좀.. 



작년에 뉴욕 힐튼 호텔에 투숙 했을대 좀 어이가 없었던 것이 이런 물 마저도 기본으로 제공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쓸데없는 샴페인은 준비를 해주고 말이죠. 혼자 가서 샴페인 먹고 있는 상황이란.. 뉴욕에서는 물을 사먹어야만 했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물 걱정을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개의 물을 기본으로 제공 하지만 이곳은 물을 아낌없이 배푸는 곳이라서 몇일 있다 보면 방안에 물병이 굴러 다니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물 더달라고 하면 그냥 막 주고 지나가다 청소하는 카트에서 몇개 가져오고 어디서나 물이 풍족합니다. 이런 풍족함이 매력적인 곳이죠.



아이 침대에 갖혀서 풀어 달라고 울부 짖는 딸내미와 그걸 보면서 즐기고 있는 아들내미 .. ㅋ



오션뷰에서 바라본 전경인데.. 바다가 보이기는 하지만 바로 앞에 있는 야자수 때문에 반이 가려서 오션뷰라 하기엔 좀 그렇더군요. 샹그릴라에서 좋은 전망을 원하신다면 6층 이상을 잡는게 좋습니다. 부모님이 투숙한 곳은 8층인데 전망이 완전 환상이더군요. 



역시 열대의 느낌이 가장 크개 느껴 지는 것은 야자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날씨는 무려 30도가 넘는 아주 뜨거운 날씨로 한국의 추운 날씨와는 비교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리조트를 걸어보고 있으니 정말 내가 제대로 힐링을 하러 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저 가만히 있는 것 만으로도 편안해지는 그런 기분은.. 참 오랜만에 느꼈던 것 같습니다. 

 


힐링에 있어서 중요한 것 한가지는 역시 먹는 거라고 할 수 있겠죠? 이곳에 여러번 머무르면서 잠자는 시간 외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곳은 역시 뷔페 식당 타이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여러 식당이 있지만 가장 괜찮고 좋았던 곳은 역시 타이즈라고 생각 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메뉴들과 수십번을 가 보았지만 여전히 먹어보지 못했던 메뉴들.. 제가 양이 그리 큰 편이 아니라 그런지 먹을때마다 늘 아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니 미국과 스페인의 식민지 경험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 빵은 특히나 맛이 있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로 인해서 이런 다양한 빵들은 그저 그림의 떡이었다는.. ㅠ.ㅠ 그리고 먹을게 많아서 빵을 먹을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고기와 참치 바베큐 



일본식 우동인 것 같은데.. 맛은 보질 못했습니다. 



한국인이 많이 방문 하는 곳이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메뉴가 구성이 되어 있는 편이고 김치와 깍두기는 늘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입맛 때문에 고생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맛도 아주 좋은 편이죠. 



그리고 필리핀의 대표 음식인 레촌 이라고 하는 메뉴인데, 사실 저는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저 가끔 껍데기의 바삭함 때문에 먹기는 하지만 이런 식의 음식은 좀 느끼해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저의 사랑은 역시 삼겹살 ^^



제가 자주 이용 했던 면 요리 코너인데 이곳에서 여러가지 토핑을 이용해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은 이곳을 찾는 즐거움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타이즈의 좋은 것 중에 하나가 이런 디저트 음식이 정말 많이 있다는 겁니다. 정말 보기에도 이쁘고 맛도 좋지만.. 역시 뱃살을 빼고 있는 관계로 이곳에 있는 디저트는 먹지를 못했습니다. 정말 이곳에서 정신을 잃고 먹으면 살찌는 건 정말 일도 아닙니다. 



이곳의 좋은 점이 바로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망고라 할 수 있죠.  한국에서는 하나에 4~5천원씩 하는 것 같은데 (맛도 별로고) 이곳에서는 정말 원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정말 이 과일 저 과일 다 먹어 보았지만 제일 맛있는 것은 역시 망고라 할 수 있져. 망고는 슬라이스로 해서 제공되고 아니면 통채로 가져와서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는 수박, 파인애플, 파파야, 오렌지, 사과, 란소네스등이 준비되어 있으나 제일 맛있는 것은 역시 망고!!

 

그리고 이곳은 생과일을 즉석해서 만들어 놓는데 이게 정말 환상입니다. 망고,수박,오렌지,파인애플등 다양한 주스를 바로 생으로 즉석해서 만들어 주는데 그 맛이 일품입니다. 전 한국와서도 이 생과일 주스만 생각이 나더군요. 한국이라면 한잔에 8천원 이상씩 할텐데 그런 것을 무한대로 먹을 수 있다니.. 저 같이 과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천국이라 할 수 있죠.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들 메뉴 코스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야외에서 즐기는 시원한 냉커피



이곳의 식당들이 좋은 점이 이렇게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부분이죠. 하지만 야외는 덥기 때문에 더위를 타시는 분들은 좀 고충이 있습니다. 그리고 파리가 좀 많이 꼬이는 것 같더군요. (파리는 리조트 측에서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 듯 싶네요. 심한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파리는 정말 보기 싫은 해충이라서 그래도 이곳에서 모기는 보기가 어렵더군요. 6일동안 모기에 물린 적이 없었습니다.)





막탄 샹그릴라의 좋은 점은 세부에 있는 리조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사실 세부는 비치가 아름다운 곳이 거의 없는 곳인데 샹그릴라의 경우 부드러운 모래로 유명한 보라카이에서 공수해 와서 인공적으로 조성한 곳인데 리조트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롭고 한가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는 물고기들도 많아서 스노쿨링을 가지고 가면 아름다운 열대 물고기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스노쿨링 장비들은 무료로 빌려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수영을 하고 나서 가족들이 비치의자에 앉아서 여유롭게 열대 과일을 먹는 그 순간에는 행복이란 단어가 저절로 떠오르더군요. 워낙 과일을 좋아 하는지라 이렇게 맛있는 과일을 먹는 것 자체에서 힐링을 느끼는 편입니다. 특히나 사진에 나오는 포멜론은 워낙 과육이 달아서 필리핀 가면 꼭 먹는 과일이고요 망고스틴도 보이는데 이 녀석들은 그다지 좋아 하지는 않습니다. 가격은 비싼데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다고는 할 수 없죠.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다음에 또 다른 사진과 이야기를 가지고 바로 찾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세부 여행 사진은 소니의 풀프레임 디카인 RX1으로 모두 촬영 했습니다. AF 잡는 것이 좀 느리긴 했지만 역시 풀프레임과 칼짜이즈의 밝은 렌즈의 성능은 역시 최고 였습니다. ^^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