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RX1 으로 담아본 2013 서울모터쇼 아우디 부스(R8 V10 쿠페/스파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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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막탄 샹그릴라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시점은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서울 모터쇼가 열리는 기간이었습니다. 서울 모터쇼가 열리는 날을 미리 알았다면 여행 기간의 약간의 조정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작년에 이미 비행기표와 호텔을 예약한 지라 변경은 불가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여행 다녀와서도 여전히 서울모터쇼가 계속 열리고 있었기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잠시 방문을 했습니다. 서울모터쇼인데 왜 경기도에 있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것이 여전히 의문이고 불만스러운 부분이긴 하지만(교통편한 서울 코엑스가 있는데 말이죠)그래도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자동차 축제이기에 피곤한 마음과 설레는 맘을 이끌고 킨텍스를 방문 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던 2013 서울모터쇼)

 

작년 2012 서울모터쇼 이후에 킨텍스는 처음인 것 같네요. 이전보다 확장공사를 했기에 전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졌고 그에 발맞추어서 서울모터쇼의 규모도 좀 더 커졌습니다. 하지만 전시장이 2개로 나뉘어 있었기에 한곳에서 모든 브랜드를 볼 수 없었다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 래서 전 시간이 없는 관계로 1전시장만 구경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1전시장에 국내 메이커와 가장 핫(HOT)수입 브랜드인 아우디와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쉐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외에 보고 싶었던 BMW와 포드는 내년 모터쇼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홍보가 잘 안되어서  그런지 제가 아는 분들은 1전시장만 있는 걸로 아시는 분들이 많이 있더군요)



오늘은 독일 자동차 메이커 중에서 빠르게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아우디 부스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메이커들도 시간나는대로 포스팅을 하겠으나 약속이 지켜질지는 모르겠네요.^^;

 

모 터쇼에서 아우디 부스가 관심이 가는 이유중에 하나는 다른 모터쇼와는 좀 다른 차별성입니다. 아우디는 문화와 패션등 예술적인 부분의 어우러짐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라 다른 부스에서 레이싱걸들이 차를 빛내주는 것과는 달리 레이싱맨(?)들이 차의 품의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남성적인 디자인의 필이 충만한 최범석 디자이너, 요즘 가장 잘 나가는 디자이너중에 한명이죠) 

 

사 실 자동차는 남성들의 상징과는 같은 것인데 그에 어울리는 모델 역시 남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아우디를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남성적인 강인함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성들이 아우디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이 번 아우디 부스도 멋지고 강인한 남성 모델과 그에 걸맞는 멋진 패션이 인상적이었는데 현장에서는 몰랐는데 알고보니 이번 의상디자인은 요즘 잘 나가는 최범석 디자이너가 한거라고 하네요. 뭔가 좀 특색있는 의상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런 뒷이야기가 있는 걸 다녀와서 인터넷 검색해보고 알았습니다.  



(이번 모터쇼에서 언베일링한 R8 V10 모델 옆에 서 있는 남성모델의 수트가 보이시나요? 보면서 뭔가 다름이 느껴졌는데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최범석 디자이너와 아우디의 콜라보레이션이었습니다.)

 

보니까 미디어 데이때 최범석 디자이너와 연예인 하정우, 최시원 씨가 방문 했다고 하네요. 예전에 청룡영화제 포스팅할때 하정우씨와 아우디가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하정우씨는 최시원 씨와 함께 아우디 코리아 홍보대사라고 합니다.

세부 여행만 아니었으면 미디어행사날에 연예인도 보고 또 강력한 카리스마의 뉴 R8 V10 플러스 쿠페와 R8 V10 스파이더의 언베일링 행사를 볼 수 있었을텐데 말에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둘러분 아우디의 부스에서 가장 먼저 저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역시나 형형색색의 도장이 돋보이는 레이싱카 R8 LMS 경주차였습니다. 이 녀석이 더욱 인상적인 것은 한국인 유경욱 선수가 타고 R8 LMS 컵 경주에 출전하고 있는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우리나라 모터스포츠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이버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기에 이렇게 외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국 드라이버를 보면 존경심까지 생기곤 합니다. 







(R8 LMS는 고성능 스포츠카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설계한 모델로 V10 5.2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되었고 최고출력이 560마력에 6단 시퀀셜(세미오토매틱) 트랜스미션, 18인치 미쉐린 슬릭타이어 (F:27/65 R18, R:31/71 R18)가 적용되었고 아우디 초경량 설계(Audi Ultra lightweight)로 차량 무게는 1,290kg에 불과합니다.)

 

특히나 R8 LMS컵은 원메이크 대회로 똑 같이 튜닝된 R8로 대회를 치르는 대회로, 24시간 동안 5,000km 이상을 끊임없이 달려야 하는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 르망 24시간에서 그 이름을 따왔습니다. 작년 상하이 대회때 아우디 코리아 팀 유경욱 선수가 출전해 3위에 입상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2013년 R8 LMS컵 전 경기에 출전한다고 하니 올해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시리즈 중에 한곳이 대한민국 강원도 인제 오토피아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아우디 부스에서 가장 주목 받는 모델은 바로 뉴 R8 V10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우디의 슈퍼카 R8은 아우디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의 차로 유명세를 타면서 일약 전세계에 그 압도적인 존재감을 알린 모델인데 아우디의 고성능과 기술력을 담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R8 LMS같은 원메이크 시리즈가 만들어질 정도로 그 성능에 있어서는 두말 하면 잔소리가 될 것 같습니다.  

 

하얀색의 V10 스파이더는 여성모델이 서 있네요. 남성모델을 기대 했는데.. 하는 아쉬움은 들려고 했으나,  





뉴 R8 V10 검정색 플러스 쿠페는 검정색 수트가 어울리는 남성 모델과 함께 했습니다.   

 

초고 성능 미드십 스포츠카인 뉴 R8 V10 플러스 쿠페는 사이드미러와 엔진커버, 사이드 블레이드등에 카본 소재를 적용해서 기존 모델에 비해서 35kg 감량을 했고 5200cc V10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은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55.9kg.m. 최고속도 315km/h의 가공할 스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8 V10 스파이더는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54.1kg.m 제로백 3.8초의 성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디자인에서 보여지는 압도적인 카리스마 뿐만 아니라 성능에 있어서도 엄청남을 보여주는 녀석들입니다. 이 녀석들을 보니 R8을 타고 트랙을 달렸던 그 기억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앞서 선보인 인상적인 모델외에도 아우디의 풀라인업을 모두 살펴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무척 유용한 시간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전 이미 다 경험을 하고 접해 보았던 모델이라 그리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문을 열고 실내를 살펴 볼 수 없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어린아이들이 문을 열고 닫을때 차문에 손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그런다고 하니 이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역시 그 디자인에 걸 맞게 A7은 관람객들로 부터 상당히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아우디하면 역시 아이언맨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곧 아이언맨의 최신판인 아이언맨3가 개봉을 하는데 이번에도 아우디의 활약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해봐야 할 것 같네요.  





자동차 외에도 휠과 자동차 악세사리, 제게 아이가 있다 보니 가장 눈에 보이는 건 역시 카시트였습니다. 아우디의 로고가 붙은 이 제품들의 가격은 어느정도 할까요? 자동차를 정말 좋아하는 아들 녀석이 보면 정말 좋아할 만한 아이템이었습니다.  



미디어행사 때 방문 했으면 더욱 많은 이야기 거리가 있었을텐데 일반 행사때 가다 보니 전달할 이야기가 좀 적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모터쇼의 본질은 바로 자동차이기 때문에 멋진 자동차를 보았기 때문에 그것으로 충분히 만족합니다.  

 

모 터쇼를 구경 하면서 아들 녀석 데리고 오면 참 좋아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낙 자동차를 좋아해서 이렇게 실제로 다양한 자동차를 보면 정말 좋아할텐데 말이죠. 이번 모터쇼는 시간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네요. 내년 모터쇼에는 아들 녀석과 꼭 함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R8 V10 같은 이런 멋진 자동차를 보면서 과연 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질까요? 당장 이차로 바꾸자고 때를 쓰는건 아니겠죠? ㅠ.ㅠ 

 

(포스팅에 올라온 모든 사진은 가격도 성능도 슈퍼급인 풀프레임 디카인 소니 RX1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이 글은 광고글이며, 아우디 코리아의 금전적 지원에 따라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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