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호텔 라까사에서의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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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서 국내에 출시를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던 제품을 출시를 했습니다. 소니가 카메라나 광학 쪽에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외에 다른 부분에서는 국내에서 큰 재미를 보질 못하고 있어서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리뷰를 한 HMD 제품인 HMZ-T2 도 그렇고 오늘 소개하는 타블렛S 제품도 그렇고 소니의 용기가 요즘은 좀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워낙 국내 타블렛 시장은 아이패드와 갤럭시노트 같은 모델들이 거의 시장을 잡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소니는 역시 소니! 그런 판매량에 구애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에 이런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사실 소비자야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서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할 권리가 있어야 하는데 요즘에는 거의 제품들이 몇개의 인기있는 라인업으로 재편 되면서 선택의 폭이 많이 줄어든게 사실입니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소니의 태블릿S는 아주 추었던 겨울, 강남에 있는 부티크 호텔 라까사에서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늘 대규모로 행사를 하던 소니가 이번 타블렛S 같은 경우는 아주 소소의 인원으로 르카사의 펜트하우스에서 열렸는데 느낌은 한겨울의 따듯한 크리스마스 파티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게다가 초대한 인원이 많지 않아서 아주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나니(테이블 세팅도 크리스마스의 파티 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서프라이즈 선물이라면서 우리에게 전달해 준 것은 다름아닌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 였습니다.... 



아니 소니에서 이런 대인배 같은 서프라이즈 선물을 줄 줄이야 하면서 놀라려 했지만 ... 이것은 함정 ㅎㅎ 사실 이렇게 이름이 써 있는 제품을 주긴 했지만 여기서 함정이라 함은 바로 완전히 주는게 아닌 다시 되돌려 줘야 하는 선물이었습니다. 대략 2주 정도 사용을 하고 나서 다시 돌려 주어야 하는 그저 이름뿐인 선물이라고 할 수 있네요.  그래도 잠시나마 좋아했던 순간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블로거의 이름이 붙어 있는 태블릿S를 개봉하는 블로거들의 얼굴을 보니 저마다 비록 가짜 선물이라고 할 수 있지만 모두다 해맑은 표정들이었습니다. ^^



소니는 태블릿S 1세대를 선보이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 내었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욱 개선된 2세대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1세대는 국내에 미출시 했는데 2세대는 국내에 선을 보임으로서 국내 유저들에게도 다양한 태블릿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소니 타블렛 이름에서 이번에 나온 2세대는 엑스페리아 브랜드를 달고 출시를 했습니다. 엑스페리아 브랜드가 낮선 분들도 있지만 모바일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소니 에릭슨에서 나오는 엑스페리아 제품을 기억하실 겁니다. 



소니와 에릭슨이 합작해서 만든 소니 에릭슨이 에릭슨을 버리고 소니 모바일로 다시 태어났고 이젠 태블릿에 엑스페리아란 브랜드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주 오래 전부터 소니 에릭슨 조합으로는 안되고 소니 단독으로 모바일 사업을 이끌어야 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결국은 그렇게 되었지만, 결국 소니는 모바일 시장에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모바일에서만 선택과 집중을 잘 했으면 지금의 소니는 또 어떻게 될지 몰랐을 거라는 가정이 들지만.. 하여튼 지금이라도  소니 모바일로 태어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소니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기술을 모바일에 접목 시킨다면 괜찮은 녀석들을 선보일테니까 말이죠. 



소니가 가지는 브라비아로 대표되는 디스플레이 기술과 워크맨의 신화를 가지고 있는 사운드 기술 그리고 엑스페리아로 대표되는 모바일 기술이 태블릿S에 녹아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려고 하는데 과연 소니가 생각하는 것 만큼 시장에서 반응을 할지 궁금합니다. 워낙 이 쪽이 승자가 모든 것을 싹쓸이 하는 비정한 시장이라서 말이죠. 옛날의 소니라면 독식을 하는 입장에 놓여 있겠지만 지금은 밥상에 숟가락 올려 놓는 것도 조심스러워 하는 입장에 있는 처지라서 말이죠. ^^;






무엇 보다도 마음에 든 것은 가벼운 무게에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라 그립감이 상당히 좋고, 소니만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워크맨으로 대표되는 소니의 음향 기술이 접목되었습니다. 



사실 태블릿S의 가장 끌리는 매력중에 하나는 바로 이 리모콘 기능이었습니다.  집에 아이들이 있다보니 집에 있는 모든 리모콘들은 안드로메다로 이미 다 날라가서 찾을 길이 없고 그래서 일일이 제품에 접근해서 버튼을 누르는 그런 고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통합 리모콘으로 활용 한다면 태블릿S가 가지는 활용도는 생각보다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이날 설명을 듣고 실연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끌리는 기능이 바로 통합 리모콘 기능이었습니다. 이 녀석을 오직 리모콘으로만 사용 한다면 너무나 아깝기는 하겠지만 뭘로 쓰던 알차고 유익하게 쓴다면 그것이 바로 값어치를 한다고 할 수 있죠. 사실 통합 리모콘은 타블렛S가 가지는 기능 중에서 하나일 뿐입니다. 



통합 리모콘도 괜찮은 것은 가격이 꽤 나가는데.. ^^ 저도 집에서 리모콘을 찾을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바로 엑스페리아 타블렛S 였습니다. 아무래도 저에게 이 리모콘 기능이 가장 인상깊은 장면으로 남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날 현장에서는 르 카사의 펜트하우스 한 층 전부를 빌려서 태블릿S를 이용한 활용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오 어떻게 활용 되어지는지 직접 설명을 들으니까 태블릿S가 가지는 기능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이번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는 좋은 점이 다양한 악세사리가 함께 출시를 한다는 점 입니다. 달랑 제품만 선보이는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주변기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을 보였기 때문에 제품을 선택할때 좀 더 메리트가 있습니다. 이날 보니 케이스도 다양하고 스탠드도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서 좀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원래 소니 스러운 가격은 좀 무조건 비싸다는 인식이 있어서 말이죠. 지금의 애플처럼 말입니다.



모니터와 느낌이 나는 오른쪽의 스탠드도 가격이 10만원을 안 하더군요. 




안드로이드 4.0을 탑재한 9.4형 디스플레이에 엔비디아 테그라3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S는 그동안 아이패드 같은 제품만 접해와서 그런지 높아진 눈 높이 때문에 처음에는 그다지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는데 직접 제품을 접하고 사용을 해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활용성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제품이 가볍고 그립감도 좋고 제가 좋아하는 감촉이라 그런지 자주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게 되고 디스플레이나 음향 그리고 통합 리모콘 기능등 기존의 태블릿 제품과는 또 다른 방향으로 마케팅을 잘 펼친다면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16GB와 32GB 제품을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은 559,000원 659,000원으로 나와 있는데 소니 답지 않은 가격이라는 분위기가 현장에서 있었지만 여기서 좀 더 싸게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아무래도 이 가격이라면 저는 돈을 조금 더 보태서 아이패드를 선택을 하것 같아서 말이죠.



이날은 제품을 가볍게 살펴만 본 거라서 앞으로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보고 나서 리뷰를 한번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연말이나 워낙 바빠서 대여 기간이 그리 길진 않지만 말이죠. ^^ 소니 태블릿S 때문에 호텔 라까사에서 맛있는 식사도 하고 재미있는 제품도 만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럭키드로우 시간에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당첨 되는 행운(?)까지... 사실 요즘에 럭키드로우를 하면 5만원 이하의 제품에 잘 당첨이 되더군요. 이날 된것도 가격이 10만원 초반대의 스피커이긴 했지만 제세공과금 25%내야 하는 것도 있고 해서 그냥 귀찮아서 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거 내는 거 없었는데 저 부터 받는다고 하더군요. ㅋ 행운의 추첨이 아니라 왠지 우울한 추첨이 되었다는.. ^^; 당첨 되었다고 앞에 나가서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말이죠. 


언제나 즐거운 행사를 준비하는 소니 코리아는 이번에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멋진 행사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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