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2012, SK텔레콤이 만들어 가는 4G LTE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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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갈수록 국내에서 열리는 전시회의 규모나 인지도는 점점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래도 지난주에 열렸던 WIS는 그나마 국내 IT의 대표적인 전시회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국내용이라는 한계는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최신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만져볼 수 있다는 부분 때문에 학생들이나 대중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듯 합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WIS를 참관을 했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한산 할거라는 예상을 깨고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것을 보면 깜짝 놀란 생각이나네요. 저도 중학교 떄부터 전시회 매니아여서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시회란 전시회는 가리지 않고 다 참석했는데(그때는 입장료도 없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때는 인터넷이고 뭐고 없었기에 정말 신기한 제품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회를 방문 한다는 것은 정말 가슴 설레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으로 모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정보 홍수의 시대라 그런지 전시회가 예전 처럼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미래의 전시 문화는 어떻게 바뀌게 될지도 저도 궁금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서론이 길었군요. 그럼 이제부터 저의 WIS 참관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월드 프리미어 제품은 거의 없어서 시시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것 저것 소소한 즐거움을 안겨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WIS 참관의 목적은 메인 제품의 구경 보다는 SK텔레콤의 부스를 방문하는 것이었기에 SK텔레콤의 이야기만을 할 거 같네요. (사실 삼성이나 엘지나 뭐 특이하게 관심가는 제품도 선을 보이질 않아서..^^;)



코엑스 전시회는 정말 간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제대로 찾아서 들어가는 것도 좀 힘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1층에서 하는 줄 알고 들어 갔다가 이상한 보안 전시회에 낚이고 결국은 3층으로 올라 가서야 메인 전시회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방문객들의 편의가 아닌 전시회의 편의만을 생각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3층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SK텔레콤 부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좀 풀렸습니다.


이미 SK텔레콤의 부스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마지막 금요일이라 그런지 방문객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타이거 JK는 4G LTE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늘도 동분서주 하고 있네요. ^^




SK텔레콤의 부스는 화이트와 오렌지색의 밝은 오렌지 캬라멜 같은 컬러의 배치에 놀이 동산에 온 것 같은 디자인 컨셉이라 그런지 밝고 활기찬 느낌이 강했습니다. 뭔가 축제의 느낌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전시회의 메인 컨셉은 역시 요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LTE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직접 몸으로 체험하면서 LTE가 얼마나 빠른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재미 있더군요. 특히나 발을 동동 구르면서 최고의 점수를 받아야 하는 게임은 옆에서 보는데 얼마나 웃기는지.. ^^ 저도 이미지 생각 하느라 참여를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다른 분들은 아주 열심히 해서 다양한 상품을 받아 가더군요. 저도 아쉽게도 WIS에서 단 하나의 선물도 챙기지를 못했습니다. ㅠ.ㅠ 어렸을때만 해도 전시회 선물을 찾아 해매던 배고픈 하이애나 였는데 지금은 그저 보는 것에만 만족하고 있습니다.



4G LTE칸에 불이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 발에 불이 붙도록 뛰는 어린이들을 보니 그 순수한 모습들이 그저 부러울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른들도 선물 받으려고 더 열심히 뛰더군요. ^^



게임에 참가해 선물을 받으려고 줄을 길게 서있는 참가자들.. 와우 이 대단한 열정이 부럽습니다.



학생들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참관객으로 구성되었던 SK텔레콤관, 아무래도 국내 1위의 통신업체이다 보니 연령층이 다양할 수 밖에 없겠죠? 이것 저것 놀면서 서비스를 알아간다는 컨셉은 참가자들의 호응도를 끌어내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주변에 보니 이것 저것 체험하고 나서 받은 선물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부스에 전시되어 있는 LTE 단말기를 직접 체험하면서 그 빠른 속도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정말 LTE체험하면 그 빠른 속도 때문에 3G를 사용하는게 너무나 싫어진다는 사실! 지리산 같은 험준한 산에서도 빵빵 터진다는 소리를 듣고 진짜 터지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티리포터 몇분이 직접 지리산 정상까지 직접 올라가서 측정한 속도를 보니 정말 지리산에서도 빵빵 터지더군요. 이제 갈수록 넓어지는 4G LTE 커버리지를 보면서 저도 옮겨야 하는 시점이 찾아 온 것 같습니다.



지금의 속도도 놀라워 하며 쓰고 있는데 현장에서 보니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를 보니 속도가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정말 유선 100메가 광랜의 속도를 체험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자동차도 내연기관과 전기가 결합하는 하이브리드가 인기인데 통신부분에서도 하이브리드 네트워크의 시대가 찾아 오나 봅니다.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라는 이름이 좀 낮설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결론은 지금의 LTE 보다 빠른 속도를 보여 준다는 것이니 소비자로서는 그저 좋은 소식일 뿐입니다. 3G, LTE, WIFI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고속의 테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라고 하는데 이 서비스에 대해서는 한번 더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쉽게도 제가 기대했던 기아 K9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기아에서 WIS에서 모습을 선보이기 보다는 이번주에 열리는 부산모터쇼에서 선을 보이고 싶어서 아마도 차량의 노출을 꺼려 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하지만 이미 대리점에 전시가 되어 있기는 한데 말이죠. ^^


앞으로 스마트폰과 자동차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들이 선을 보일 것인데 SK텔레콤은 기아자동차와 손을 잡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열심히 고객에서 NFC스마트 주차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직원



여수엑스포에서도 보았던 스마트 러닝을 여기서도 보게 되네요. 앞으로 각광받게 될 스마트 로봇을 이용한 교육인데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긴 하지만 앞으로 급속도로 발전할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귀여운 스마트 로봇을 이용하게 되면 어린이들에게는 더 빠르게 지식을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SK텔레콤의 이런 저런 서비스를 쉬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



SK와이번스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는 모습들, 국내에 불고 있는 야구 광풍 때문에 야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이래저래 유리한 부분이 많습니다. 야구팬들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똑똑한 생활습관을 이야기 하고 있는 스마트 월렛 코너



이번에 새롭게 SK텔레콤의 한 가족이 된 SK하이닉스입니다. 엘지반도체와 현대반도체가 만나서 탄생된 하이닉스인데 정말 여러가지 험난한 고비와 파고를 넘고 이제서야 안정적인 SK텔레콤의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서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을 대표 하는 반도체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WIS2012 SK텔레콤 부스 탕방기를 마칩니다. 이번 참관에서 가장 오래 머문곳이 SK텔레콤인데 이곳에 한번 들르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4G LTE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직접 이런 저런 체험을 하게 되니 역시 대세는 LTE라는 생각을 또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컨셉을 만든 부스 답계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점은 인상적으로 다가 온 부분이었습니다.수동적이 아닌 능등적인 자세로 참여 하는 관람객들의 모습도 역시나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도 국내 IT 전시회를 대표한다고 하는 WIS2012의 규모나 내용은 좀 아쉬운게 많았지만 그래도 이런 전시회가 있어서 그나마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싶어하는 관람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내에도 미국의 CES같은 국내용 전시회가 아닌 전세계가 인정하고 주목받는 그런 전시회가 하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국내에도 그런 전시회가 생겼으면 하는 소망으로 포스팅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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