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R] 다니엘 헤니가 신고 달리는 운동화, 프로스펙스R 일주일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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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황사가 가득했던 봄을 거쳐서 노출이 많은 뜨거운 계절인 여름이 찾아 오려고 합니다. 여름에 환상적인 바닷가에서 멋진 몸을 보여주며 뽐내고 싶어 하는 것은 남자나 여자 다 똑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구요. ^^ 하지만 이런 몸을 보여준다는 것은 사실 엄청난 자기와의 싸움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먹는것도 마음대로 먹을 수 없고 또한 겨울내내 꾸준한 운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여름에 제대로 된 몸을 보여주려 한다면 적어도 겨울에는 운동을 해야지 남자라면 멋진 식스팩에 선명한 근육을 가질 수 있답니다.

저도 남자라 이런 몸을 만들고 싶은 것은 당연지사! 그래서 작년 겨울부터 시간나는대로 부지런히 한강을 달렸습니다. 집앞에 한강인지라 비싼 돈 들이지 않으면서 환상적인 야경을 보면 겨울 바람을 가르며 걷고 달릴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더군요. 생각해 보면 운동을 정말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그 추운 겨울에 특별한 일이 아니면 무작정 1시간동안 달리고 걸었으니 말이죠. 일부러 저녁 스케줄은 만들지 않으면서 말이죠. (역시 러닝은 겨울에 달려야 제 맛이더군요.)

그래서 제가 생각했던 체중의 감소는 볼 수 있었지만 한 가지 느꼈던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운동할때 장비가 중요하다는 것! 특히나 달리고 걷는 운동을 주로 한다면 운동화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동안은 어떤 운동을 하면서 장비 타령하고 이런 거 정말 싫어했기 때문에 달릴때 특별하게 운동화가 좋아야 한다 이런 생각을 전혀 안 했습니다. 그냥 운동화면 된다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막상 꾸준하게 달리다 보니 운동화가 참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상하게도 달리고 걸으면 다리가 아프더군요. 운동을 했으면 더 좋아져야 하는데 신발이 안 좋은건지 운동하고 나면 발목도 안 좋은 것 같고..  내 다리가 문제인건지 신발이 문제인건지 심각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내린 결론은 내 다리가 문제가 아니라 신발이 문제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운동할때 정말 중요한 운동화

그래서 운동화란 것이 운동할때 참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싼게 비지떡이란 저만의 결론을 도출해냈습니다. 그래서 어떤 운동화를 선택해야 할까 하는 선택의 기로에 빠졌습니다. 왜냐하면 시중에는 참 다양한 브랜드의 운동화가 있는데, 참 다행스럽게 제가 운동하는 이 시점에 한참 런닝과 워킹에 특화된 제품들이 많이 선을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TV 볼때다마 이런 신발 광고 홍수다 보니 과연 이런 제품들이 효과가 있는 걸까 하는 의문들을 그동안 가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특히했던 것이 이런 제품들이 외국의 유명 브랜드에서 선보인 것 보다 국산 메이커들이 만든제품들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제가 어렸을때 미국의 나이키와 쌍벽을 이루었던 국산 브랜드인 프로스펙스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더군요. 한동안 나이키나 아디다스에 밀려서 주춤하고 있었는데 국내에 몰아닥친 걷기 열풍에 적절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다시금 멋지게 기사 회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국산제품의 돌풍에 외산 브랜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어렸을때 영화 백투더퓨처를 보면서 정말 미래에는 어떤 신발이 나올까 정말 기대했는데 막상 현재를 보면 그때랑 기술적으로 별로 달라진것도 없더군요. 오히려 그때의 디자인을 다시 적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제 신발 디자인과 기술도 한계가 왔나 봅니다. 저도 예전의 신발 디자인이 훨씬 더 멋지고 매력적이더군요.)

얼마전에 인터넷 하다가 프로스펙스R 광고를 잠깐 보는데 다니엘헤니가 CF모델이더군요. 사실 깜짝놀랐습니다. 사실 다니엘 헤니를 TV 광고에서 보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죠.


프로스펙스R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다니엘 헤니가 이렇게 R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확실히 다니엘이 좋다고 하니 남자로서 이 신발을 신으면 다니엘처럼 멋진 몸매가 되지 않을까 하는 착각이 들더군요. 다니엘 헤니를 모델로 한 것은 정말 잘한 선택 같습니다. ^^



일단 프로스펙스R의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그동안 국내 브랜드 신발들에서 볼 수 없었던 단단함과 견고함이었습니다. 저도 프로스펙스 브랜드를 좋아했기 때문에 이전에 사용하던 신발도 프로스펙스였지만 그 시절에는 기대했던 것 보다 실망스러웠던 부분이 더 많았던게 사실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R SMART 203 모델은 다니엘 헤니가 직접 신고 있는 모델과 동일합니다. 연두색이 좀 촌스러워 보이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신어보니 여름과 잘 어울리는 컬러더군요. 컬러도 컬러지만 디자인이 뭔가 엄청난 기술이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볼 때의 그 느낌을 이젠 프로스펙스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새롭네요.



우선 가장 특이했고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사진에서 보이는 줄 뭐시기 (아 뭐라고 해야되나?) 를 거는 곳이 메탈로 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구멍안에 넣는 방식이 아니라는 것이 일단 새로웠구 무엇보다 단단해 보이는 점과 스타일과 개성에 있어서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프로스펙스 R SMART 203 은 그냥 디자인으로만 보시면 안됩니다. 신발안에 다양한 기술들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측면에 있는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이 연상되는 것은 R-WEB 으로 그물모양의 내측지지 설계로 발목 지지력 을 강화 시켜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신어 보았을때 측면에서 지지를 해주는 것이 탄탄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기능적인 신발을 선택할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바로 신발 뒤축 부분입니다. 가장 많은 힘이 들어가고 쿠션이 좋아야 발이 편하기 때문이죠. 
 
사진에서 보이는 부분이 뒤축 부분인데 발목 지지력을 강화하는 검정색 R-Bridge 와 발아치를 서프트하면서 발목의 뒤틀림 방지를 하는 R-Midsole이 있습니다. 일단 직접 보시면 상당히 견고하게 셜계되었다는게 느껴지는데 실제로 신어보고 달려 보아도 발목을 상당히 견고하게 잡아주면서 쿠션도 적절해서 달리거나 걸을때 앞으로 치고 나가게 만들어주더군요. 예전에 수영을 할때 오리발을 신으면 마치 터보를 장착한 것 처럼 튀어 나가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일단 신게 되면 앞으로 계속 달리게 만들어 주다 보니 계속해서 쉬지 않고 달리게 만들어 줍니다. 과장하면 죽을때까지 춤을 추게 만드는 빨간구두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운동을 1km 달릴걸 더 달리게 만들어 줍니다. 운동효과는 정말 제대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기존의 운동화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불만이 발목의 뒤틀림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R을 사용하면서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발목을 단단히 잡아주는것이 달리기와 걸을때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겨울 내내 운동하면서 깨달은 부분인데 R을 사용하면서 그 부분에는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신발의 발판 역시 중요합니다. 여기가 뭔가 허접하면 신발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데 R은 발판부터가 사진에서 보듯이 무척 튼튼해 보입니다. 확실히 프로스펙스가 예전과는 달라졌다는 것을 발판에서도 느껴지더군요

충격흡수와 복원력이 월등한 2종류의 플러버 소재로 트램플린 구조로 설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확실히 충격흡수와 복원력 부분은 직접 신어보니 알겠더군요. 



인체공학적인 비대칭 기능 설계도 R이 가진 또 하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PVC보다 반발성이 3~4배 더 좋은 플러버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R 같은 경우 뒤축이 높은편이라고 느끼는데 신어보면 키가 많이 커진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키 높이 깔창을 넣은 듯한 착각이 드는데 그 만큼 쿠션감과 복원감은 뛰어납니다. (그래서 이 녀석을 신으면 키가 커져서 그런지 자신감이 생깁니다. ㅋ )
 

운동화 안에 넣은 밑창도 중요한데 R은 밑창에도 최첨단 기술을 접목 시켰더군요. EXERSOLE 기술인데 그냥 단순한 밑창이 아니라 3가지의 인솔을 본인의 발 체형에 맞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이상적인 아치를 선택함으로 발아치의 무너짐 방지는 물론 신발의 밀착감 증대 밋 러닝시 피로감을 감소 시켜주고 준다고 합니다.




저 노랗게 보이는 것이 인솔이라는 것인데 이것을 교체함으로서 신발의 밀착감을 증대시킨다고 합니다.

신발을 구입하면 안에 3개의 인솔이 있는데 그걸 통해서 단계별로 교체를 해 나갈 수 있습니다.


아치를 높여주니까 신발과 발이 하나가 되는 혼연일체의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발에서 신발이 분리가 잘 안되는 상황까지는 안 오고(ㅋ) 신발을 착용했을때 확실히 밀착감이 높아지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달리기에 최적화된 운동화, 프로스펙스R

실제로 프로스펙스R을 착용하고 운동을 해 보면 확실하게 달리기와 걷기에 특화된 제품이라고 느껴집니다. 저는 달리기와 걷기를 동시에 하는 운동을 하고 있는데 아주 이럴때는 최고더군요. 무엇보다도 그립감이라고나 해야할까요? 거미줄 모양의 WEB과 위에서 소개한 여러 기술들이 발목과 신발을 하나로 만들어 주다 보니 운동할때 발목이 삐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광고에서 보던 달릴때 발목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해주고 잘 고정 시켜주니 그동안 오래 걷거나 달리면 발목이 안 좋은 증세들이 아직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동안 운동화는 거기서 거기구나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R을 사용하면서 다시한번 싼게 비지떡이구나 하는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몸과 관련된 부분은 돈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동안 스타일에만 신경을 쓰느라 그런 운동화만 선택을 했는데 제대로 운동을 하려면 역시 기능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두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실 건강이 최고 중요하기 때문에 달리기와 걷기에 특화된 R 같은 운동화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프로스펙스R과 함께 한 시간이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그동안 걷고 뛰고 그리고 운동이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약간은 어색하지만(제가 평소에 일상 생활에는 운동화를 신지 않습니다. 주로 구두만 애용하는 편이지요) 신어보았씁니다. 역시 R을 일상생화에서도 신고 다니니까 확실히 발이 편하더군요. 발 전체에 충격을 전달하지 않고 충격을 흡수하다 보니 민첩성 면에서는 확실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예전에 생노병사의 비밀을 볼때 그냥 평상시에 운동화를 신거 많이 걷는 것 만으로도 그냥 운동이 된다고 했는데 그말이 이해가 되었답니다.


다니엘헤니가 CF에서 광고하고 있는 프로스펙스R을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프로스펙스의 기술력이 상당부분 올라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국내 신발에 대한 불신감이 많이 있었던게 사실인데 (그럼에도 프로스펙스 신발을 예전에 신었던 것은 어느정도 애국심이 기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R을 신고 나서 그 생각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예전에 느꼈던 허접한 마무리나 싸구려 느낌이 나는 디자인, 이런 것은 하나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분야의 신발은 모르겠지만 확실히 달리기와 걷기용 신발이라면 나이키나, 아디다스 리복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래서 무엇이든지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는 어떤 이야기를 못 하는데 프로스펙스R을 신어 본 이상 앞으로는 누가 뛰거나 걷기에 편한 어떤 신발을 산다고 한다면 R을 적극 추천할 생각입니다.  저처럼 국산 브랜드에서 만드는 신발은 품질이 별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런 생각을 이젠 바꾸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매장에 한번 방문하셔서 직접 착용하시면 아마도 제가 말한 이유를 아시지 않을지..^^


프로스펙스 R SMART 203 같은 경우는 디자인과 컬러서 좀 화려한 부분이 있어서 일상적인 청바지를 입거나 할때 신으면 눈에 띄는 부분이 있어서 어울리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일상의 운동화로 사용하기 위해서 약간 컬러나 디자인이 심플한 것도 따로 출시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운동할때는 컬러가 돋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부분이었습니다. 저야 운동할때만 주로 착용할 생각이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컬러는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이번 여름은 그 어느때보다 더 더울 것 같다고 하는데 이 말인 즉슨 노출의 시간은 더 늘어난다는 이야기고 그렇게되면 운동을 더 많이 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운동이란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하루에 최소 30분 정도 가볍게 걷거나 뛰면서 저녁을 적게 먹는 습관을 만드신다면 한두달 사이에 4~5kg 은 어렵지 않게 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런 방법으로 최근에 감량을 했기 때문이죠. (비싼 헬스클럽 이런데 안 가고 저는 돈 안들이고 이런 식으로 몸매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 물론 유산소 운동만 하지 마시고 근력 운동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유산소운동 + 근력운동 + 음식조절을 하신다면 올 여름 멋진 몸매를 만드는데 큰 어려움을 없을 거라고 믿습니다. 저도 프로스펙스 R과 함께 더욱 열심히 운동해서 얼굴은 안되지만 다니엘 헤니와 같은 몸매를 한번 열심히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에는 어떻게 식스팩을 만들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R과 함께 열심히 달리면서 유산소 운동을 해서 배에 덮여있는 지방을 걷어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아 그리고 현재 프로스펙스R을 사고나서 일주일간 체험한 체험기를 프로스펙스 홈페이지에 올리면 100명을 선정해서 아이패드2를 준다고 하는데 저도 한번 신청해야 겠습니다. 기필코 식스팩과 아이패드2를 얻을 수 있도록 여러분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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