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온 연애편지. 비아코 미니 레터 러브

반응형

  따듯한 봄날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멋진 러브레터를 받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비아코로부터 온 러브레터를 보며 잠시 옛 생각이나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당신도 이런 산뜻한 포장과 함께 누군가로부터 온지 모를 러브레터를 받아본다면 틀림없이 행복한 기분이 들것이다. 비아코에서 선보인 미니 레터 러브 1.5(Viako mini letter,love 1.5 이하 미니 레터). 이름만큼이나 포장에 사랑의 감성이 듬뿍 담겨있다. 포장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누가 감히 컴퓨터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아마도 대부분은 예전의 연인에게서 온 선물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에 설렘으로 포장을 열어 볼 것이다.

담겨있는 내용물은 이런 기대감과는 달리 블랙 색상의 작고 깜직한 컴퓨터가 담겨있지만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다. 전원을 넣었을 때 전면에 들어오는 영롱한 파란빚에 당신은 넋을 잃을 테니까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아코 미니 레터,러브 제품 스펙>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아코 미니 레터는 비아코라는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비아(VIA)ITX 플랫폼 기반의 베어본PC임을 확인 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컴퓨터와 저전력,발열 및 소음 인테리어적 요소를 강조하는 미니 베어본PC 답게 전문적인 컴퓨터 활용보다는 영화감상,인터넷등 가벼운 작업환경을 위해서 태어난 제품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선 외형을 살펴보면 알루미늄 제질을 사용한 제품답게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디자인적인 요소도 직선과 곡선이 적절히 조화된 모습이다. 크기도 그 작음을 강조하듯이 어떤 PC와도 비교가 안될정도로 작다. 작고 가벼워서 그냥 가방에 들고 다니면서 프리젠테이션용으로도 사용해도 될 정도이다. 사진에 보여지는 것 처럼 AA사이즈의 건전지를 비교해보면 그 크기를 짐작 할 수 있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발열부분은 하단에 깔끔하게 정리된 통풍구를 통해 해결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용되어진 부품이 열을 적게 내는 덕분에 이런 부분을 간결하게 만들 수 있는 이유가 되겠지만 사용해보면서 느낀것은 생각보다는 발열이 조금 있다는 것이다.어느정도 사용하다 보면 본체가 뜨거워져서 좀 불안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리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뒷면을 살펴보면 심플함을 모티브로 삼고 있듯이 입출력 단자들이 간단하게 위치해 있다. realtek사의 RTL8100c 이더넷 콘토롤러를 얹어 10/1000Mbps 속도의 빠른 인터넷 환경을 지원한다.

사운드 시스템은 realtek사의 ALC655 사운드를 칩을 채용해 뛰어난 음질의 2채널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밖에 4개의 USB 연결단자를 채용해서 확장성의 용이함을 보여주고 있고 PS/2 연결단자가 2개 있다. Parallel, Serial, D-Sub 연결단자를 제공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부를 살펴보면 그 깜찍한 크기만큼이나 정돈이 깔끔하게 된 것을 볼 수 있다. 미니 레터에 사용된 메인보드는 기존에 비아코가 국내에 출시한 VIA PC-1 시스템 pc2000+ 메인보드가 그대로 사용되었다.

가장 큰 특징은 1.5Ghz로 동작하는 VIA C7 1.5GHz 프로세서가 채용되었다. 특이한 부분은 파워 서플라이를 위한 공간이 없어서 전원 입력을 외부 전원 어댑터로 해결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발열과 소음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들어 베어본 PC는 디자인적인 요소나 기능의 향상으로 세컨드PC나 HTPC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비아코 미니 레터는 그 디자인의 세련됨과 VIA가 자랑하는 3저(저전력,저소음,저발열)로 부담없이 거실에서 티비에 연결해 영화를 보거나 인터넷 그리고 간단한 프로그램 활용에 아주 적합한 제품이다.

물론 게임도 할 수는 있지만 요즘 나오는 최신 3D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을 하기에는 좀 버거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다른 활용도 면에서는 다운로드 머신이나 저전력,저발열의,저소음의 장점을 살려 FTP 서버로 사용해도 좋을 듯 싶다. 아쉬웠던 부분은 홈시어터에서 많이 사용하는 5.1채널을 지원하지 않는것과 HDMI의 미지원 그리고 ODD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DVD나 CD를 읽을 수 없는 부분은 불편했다. 하지만 가장 작고 가벼운 컴퓨터를 지향하는 미니 레터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원하는 것은 욕심이 아닐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설명: 비아코에서 나온 미니 레터 Passion 앰프와 조합하면 그 진가를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비아코 미니 레터 러브는 그 수려한 인테리어적인 요소때문에 거실에 있을때 그 존재 가치가 더 빛이 나는것 같다. 사랑하는 연인과 불 꺼진 거실에서 영롱한 푸른 빛이 감도는 미니 레터를 통해서 레드 와인 한잔을 마시며 영화 '러브 레터(Love Letter)'를 본다면 그 사랑의 마음이 더 깊어지지 않을까...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