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 트랜스포머 버전 출시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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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서핑을 하면서 발견한 지포 라이터 트랜스포머 버전의 출시를 읽으면서 잠시 느낀 생각들입니다. 흔히들 지포 라이터를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하는데 아마 대다수 분들이 소유를 하고 계신걸로 압니다. 저도 그 중에 한명인데 예전에 홍콩영화가 한국에서 유행일때 저도 이 대열에 합류 했었죠. 그때는 솔직히 그냥 멋으로 담배를 피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어린마음에 홍콩영화에서 보여지는 유덕화,장국영,주윤발의 멋지게 담배 피는 모습과 그럴때 항상 등장하는 지포 라이터.. 그런 모습들을 보면 진짜 나도 담배를 피고 지포 라이터를 가지고 있으면 저렇게 멋있데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지포 라이터를 구입하고 담배를 배웠던 경험이 있습니다.(홍콩 영화 때문에 아마도 흡연 생활 시작하신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공중파에서 흡연 장면이 사라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정말 청소년들한테는 영화나 티비에서의 멋진 남자들의 흡연 장면은 커다란 유혹 이라고 보기 때문이죠 )  담배도 영화에서 보던 켄트나 럭키 스트라이커 그리고 마일드 세븐 그 시절에 제가 좋아했던 담배 메이커들입니다. 남들과는 다른 것을 추구한다고 양담배만 찾던게 우습네요. 것멋으로 시작한 흡연 생활이었기 때문에 그 멋이 없다고 느끼는 순간 흡연 생활은 안녕을 고했지요. 짧은 기간의 흡연 생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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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 라이터 트랜스 포머 버전이 출시 되었네요. 블랙과 메탈 두 종류에 각각 300개만 출시 된다고 합니다. 가격 엄청나게 비쌀 것 같습니다ㅋ


저도 처음에 지포 라이터를 힘들게 비싼 돈 주고 구했는데 알고 보니 짝뚱 -_-  구입을 하고 나서 한참 후에 가짜 지포 라이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 때는 인터넷 이런거 없어서 정보도 없고 그냥 잡지로만 정보를 알때 였기 때문에 속수 무책이었습니다. 그래서 두번재 구매 할때는 신중을 기해서 나만의 지포 라이터를 찾기 위해서 여러 군데를 돌아 다녀보았고 그래서 두번째이자 마지막 지포 라이터인 할리 데이비슨 기념 지포 라이터를 구입했습니다. 가격도 좀 되는걸로 알고 있네요. 그때는 그냥 흡연을 안 하고 지포를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뿌듯하고 설레이고 그랬습니다.( 사진을 찍어서 올리고 싶은데 귀찮아서 패스 웹에서 이미지 한번 찾아 볼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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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 라이터의 동반자 휘발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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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나오는 지포 이미지는 주로 쿨하고 멋진 모습에서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러니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떨어지지를 않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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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에서의 지포 라이터의 이미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영화 '숙명' 송승헌 폼 너무 잡는 것 같습니다.


유덕화가 영화에서 보여주는 한손으로 지포 라이터 멋지게 켜는 모습을 보면서 나름 연습했지만 손만 아프고 결국 포기하고 그랬죠..ㅋ 어떻게 하면 멋지게 라이터를 켤까 고민도 하고 했던 모습들을 생각하니 웃음이 나오네요. 담배하고 안녕을 고한지가 오래되어서 지금은 지포 라이터등 라이터에 관심이 없네요. 그래도 흡연자 분들은 라이터에 관심이 많으시겠죠. 얼마전에 아는 형이 엄청 비싼 금장 듀퐁 라이터 구입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좀 유치하기는 했지만 저도 그 시절에는 그랬겠지요. ^^; 지금은 나의 보물함 상자 속에서 깊은 잠을 자고 있는 지포 라이터 .. 뚜껑을 열때의 그 둔탁한 쇠 소리와 불을 킬때 나는 메케한 가솔린 냄새 .. 시간이 지나서 모든 것이 디지털로 변화 되는 세상 속에서도 지포라이터의 클래식함은 아날로그의 감성을 깨워 주는 것 같습니다. 이런  느낌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흡연자 여러분 금연 합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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